2010/01/25 13:20
가까운 이야기/그림일기
참 빨리도 올리는 후기입니다.
묵은지는 깊은 맛이라도 있는데 묵은 후기는 0에 수렴하는 기억 곡선의 끝에 간당간당...
작년 12월 19일 비트볼뮤직 연말 결산 공연 '내일은 비트볼'에 초대받아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초대 명단 어딘가에 있어서 약간 착오가 있어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 신세가 될 뻔하다가 어쨌든 입장!
클럽 쌤은 처음이었는데 오붓하고 좋았어요. 스탠딩은 이제 허리가 아파서 힘들답니다. =_=;
썸머히어키즈. 첫 테이프를 끊는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상큼했답니다.
달콤한 비누의 달콤한 사랑 노래가 지난 날 어딘가 곱게 접혀 있을 쪽지같은 느낌을 전해줬습니다.
약간의 상황극과 함께(^^;) 플레이걸 소라양도 함께 한 노래도 불렀구요.
룩앤리슨. '이런 것쯤 어렵지 않아' 시원시원하게 노래하는 보컬에 반했어요. 특히 귤과 단미의 엄지손가락 ^^b
펑키브릭&부슷다와 플레이걸과 함께 했던 곡도 있었구요.
이어 40분 정도 이어졌던 펑키브릭&부슷다의 공연.
중간중간 정신줄이 살짝 가출할 정도로 긴 긴 공연이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공연 내내 사회도 보고 다른 팀과 함께 공연도 하느라 바빴던 플레이걸이 디지털싱글 '크리스마스 카드'로 마무리했습니다. 앗... 티비옐로우 팀 사진은 포커스가 봉산탈춤을 추는 바람에 올리지 못했네요.
글꼴이나 분위기는 예전 느낌을 내면서 새로운 음악을 전해주는 비트볼뮤직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문화 생활이 고팠던 차에 아무 거나 막 들이키다가는 체할 수도 있는데요, 비트볼뮤직을 통해 그런 걱정없이 맛있고 즐거운 음악 잘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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