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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번째 달모임- 작지만 큰 울림이 될 Delight


2010년 첫번째 달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달모임에서 소개된 기업은 Delight입니다.
저소득 난청 노인과 청각장애인에게 합리적인 기능을 가진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소개는 http://dalmoim.sopoong.net/91에 건너가 보시면 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난청은 아니지만 귀와 관련되어 어지럼증으로 고생하신 적이 있고 저도 한 때(요즘도 가끔) 이명에 시달린 적이 있어 귀앓이의 무서움을 느낀 바 있어서 더욱 귀 기울여 딜라이트의 소개를 들어봤습니다.
노인성 난청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커지고 있는데, 이런 난청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은 어렵다고 하고요. 대신 보청기를 활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보편적인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딜라이트는 Aurolab과 아라빈드 병원을 벤치마킹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보청기는 수입품의 경우 선진국에서 쓰는 고도화된 기능이 이미 탑재된 제품이라 가격 또한 높다고 합니다.

반면 딜라이트는 청각장애인과 난청 노인들 가운데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개인에 따라 보완해야 할 음역대(?)가 있는데 대상자의 40~50% 정도가 집중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에 집중하여,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는 기능을 배제한 채 합리적 기능과 합리적 가격으로 보청기를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법률에 따라 저소득층 난청 노인이나 청각장애인은 보청기 가격을 보조받아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딜라이트는 여기에서 복지재단 등을 통해 대상자와 만나 보급한다고 합니다.
국내 보청기 회사는 적고 유통 구조가 복잡하고 유통 마진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 스타*했다~하하하'하는 라디오 광고를 자주 들었지만 보청기 가격이 그렇게 비싼줄 몰랐거든요.

형편이 되는 사람들은 삽입형에 리모콘과 블루투스 등 최신 기능이 함께 있는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2~3만원 정도의 장애 등급 처리 비용도 부담이 되는데 하물며 고가의 보청기라니요. 보청기 자체가 절실하지만 부담이 되어 접근하기 너무도 힘든 존재가 된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시골의사 박경철님이 무릎팍도사에 나와 했던 말씀 가운데 최소한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문제는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아니겠는가라는 그런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딜라이트 역시 창업을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폐지 모으는 노인 한 분이 오랫동안 난청으로 힘들어하셨는데 딜라이트가 보청기를 합리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그 분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해드릴 수 있었다는 점에 힘이 많이 났다고 합니다. ^^

작은 보청기이지만 난청과 청각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작지만 큰 울림이 될 Delight, 터치포굿도 응원합니다!



posted by touch4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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