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8 15:50
함께 만들어요/T4G놀이 뒷이야기
월드컵 광고판의 결승전, 7월 T4G놀이
지난 6월,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던 대형 광고물을 철거하는 모습입니다.
(출처 : 뉴시스)
축구장 두 배 크기의 건물을 감싸는 광고물을 걸기도 했고요.
(출처 : 이데일리)
지난 6월, 시내 어지간한 큰 건물은 붉은 광고물로 뒤덮였습니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물들이었는데요,
두 가지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 모두 불법입니다.
둘, 끝나면 모두 버려집니다.
터치포굿은 이 두 가지 슬픈 전설을 가진 월드컵 광고판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월드컵 광고판의 결승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붉은색이 비치는 걸 보니 월드컵 광고판, 맞습니다 맞고요.
펼침막으로 만든 앞치마를 입고 팔토시를 끼고 결승전에 임해볼까요?
작업실 한 켠에 어찌어찌 펴보았는데
커도 너무나 크군요.
가게 앞에 세워놓는 배너로 패턴 틀을 만들어(업사이클링!)
각자 마음에 드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가방으로 만들면 가장 좋을 것 같은 부분을 자르는데 여러 개 가위가 앞다퉈 향한 부분은
유니폼 부분과 허벅지*-_-* 부분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컴퓨터 키보드 꼬다리 떼어내기 놀이를 했지요.
쉬는 시간에도 업사이클링이 가득했죠?
이 날 T4G놀이에 오셨던 분들을 소개합니다.
별명을 지으시라 했더니 회사 대표 상품 '우루사'를 적어주셨지요.
팝펀딩에서 일하고 계신 분, 사이프 대회 때도 찾아오셨답니다.
이 두 분은 친구끼리 오셨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인 두분이 보기 좋았습니다.
유학가서 친구가 되었다는데요.
해외에서 디자인 전공을 하셨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어요.^^
다시 들을 기회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터치포굿에 물...은 아니고 體心양면으로 함께 하는 중앙대 SIFE의 황잡스
T4G놀이를 더욱 신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자, 그럼 결승전을 치른 월드컵 광고판은 어떤 모습으로 업사이클링되었을까요?
유니폼 윗도리 부분이 선명한 부분으로 만든 가방, 4년 who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4년 뒤에는 어떤 선수가 나올지,
하지만 4년 뒤에 광고판이 나오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요.
이 4년who는 NHK 취재 때 오셨던 오디오맨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고 눈을 떼지 못하시다가
매장 촬영을 마치고 바로 구입하셨지요.
그리고 구매자 강제 인증 화보 촬영 원칙에 따라 명동에서 한 컷 찍었답니다.^^
-
2014년 월드컵에는 금세 태워질 커다란 광고판 없이 환경을 생각하며 신나게 응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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